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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핵 프로그램 끝낼 때까지 최대 압박"

손석민 기자

입력 : 2018.02.19 02:25|수정 : 2018.02.19 05:36


미국 정부가 비핵화 전까지 북한에 대해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텍사스 주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미국은 북한이 위협을 멈추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끝낼 때까지 독재 정권에 대한 최대 압박을 계속해서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지난주 올림픽에서 미국팀을 응원하는 동시에 우리의 동맹국들과 굳건히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언급은 '최대한의 압박과 관여를 병행한다'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전략에 따라 북미 간 탐색 대화의 문을 열어놓으면서도 대화에 앞서 제재 완화 등 유인책을 제공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틸러슨 국무장관도 최근 인터뷰에서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북한이 말하길 귀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대화 설득에 당근이 아닌 큰 채찍을 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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