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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화재 이후 치료받던 90대 숨져…사망자 50명으로

남주현 기자

입력 : 2018.02.18 11:29|수정 : 2018.02.18 11:29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후 병원을 옮겨 치료받던 90대가 숨졌습니다.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17일)밤 9시 20분쯤 밀양 윤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91세 김 모 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폐렴 등 증세로 세종병원에 입원했다가, 세종병원 화재 이후 윤병원에서 치료받던 환자였습니다.

김씨가 숨짐으로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망자는 50명으로 늘었습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지난달 26일 오전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면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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