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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설연휴 직후 자체 개헌안 마련 속도낸다

권란 기자

입력 : 2018.02.18 11:18|수정 : 2018.02.18 11:18


자유한국당이 다음 달 당 차원의 개헌안을 내놓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지난 13일부터 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개헌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어 설 연휴 다음 날인 내일(19일)부터는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개헌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22일에는 개헌 의원총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듣고 소속 의원들의 생각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21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4~5차례 지역별 개헌 토론회를 열고, 다음 달 2일에는 국회에서 국민대토론회도 열 계획입니다.

한국당은 이번 개헌의 핵심을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기 위한 권력구조 개편으로 보고, 어떻게 분산시킬지 당내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연휴 이후 국민 여론과 당내 의견을 들은 뒤 3월 중순을 전후해 자체 개헌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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