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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알파인 동시 출전 레데츠카 '깜짝 우승'

김기태 기자

입력 : 2018.02.17 13:44|수정 : 2018.02.17 13:44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스노보드와 알파인스키에 동시 출전한 체코의 에스터레데츠카가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레데츠카는 오늘(17일)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1분 21초 11 만에 레이스를 마쳐 안나 파이트를 0.001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동메달은 리히텐슈타인의 티나 바이라터에게 돌아갔습니다. 레데츠카는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 종목에서 지난 두 시즌 여자부 정상에 올랐고 올해도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상급 스노보덥니다.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돌아온 '스키 여제' 미국의 린지 본은 1분 21초 49의 기록으로 이탈리아의 페데리카 브리고네와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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