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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미 유타주 상원의원 선거 출마 공식선언

정혜경 기자

입력 : 2018.02.17 01:48|수정 : 2018.02.17 05: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잠재적 대항마로 꼽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유타 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롬니는 영상 발표를 통해 "유타의 가치와 교훈을 워싱턴에 가져가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미국을 위해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타의 경제적, 정치적 성공은 우리나라의 모델이며, 나는 이 위대한 주와 유권자, 유타 주민의 삶을 향상하기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롬니는 오린 해치 상원의원이 재선에 출마하지 않고 은퇴하는 상원 의석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CNN은 롬니가 유타에서 비교적 쉬운 레이스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유타 주 내에서 지니고 있는 인지도와 인기를 고려하면 대적할 상대가 거의 없을 것으로 점쳤습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롬니가 중간선거를 통해 상원에 들어오면 초선의원 이상의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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