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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트럼프, 북한과 대화 믿어…탐색 대화에 열려 있다"

손석민 기자

입력 : 2018.02.15 03:09|수정 : 2018.02.15 06:01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비핵화를 위한 북한과의 '탐색 대화'에 열려있다고 펜스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평창올림픽에 미국 대표단장으로 참석했던 펜스 부통령은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뒤 "하지만 북한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대북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북한과의 대화를 믿는다"며 "그러나 대화가 협상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기 추구를 포기할 때까지 북한과의 관계는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라며 "북한이 완전히, 검증 가능하게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언급은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접촉과 대화를 뜻하는 관여 정책도 병행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특히 대북 정책의 목표인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앞서 북한과 사전 접촉을 할 수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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