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김민석, 빙속 男 1,500m '깜짝 동메달'…아시아 선수 최초

이현영 기자

입력 : 2018.02.13 21:43|수정 : 2018.02.13 21:43


김민석이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김민석은 오늘(13일) 저녁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네덜란드의 키얼트 나위스, 파트릭 루스트에 이어 3위입니다. 오늘 15조 인코스에 뛴 김민석은 300m 구간을 중위권인 23.94초에 통과한 뒤 막판에 스퍼트를 올려 중간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이후 남은 6명의 선수들이 김민석보다 낮은 기록을 내면서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동계올림픽 빙속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것은 한국 선수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도 김민석이 처음입니다.

앞서 5조에서 먼저 뛴 주형준은 자신의 최고기록인 1분46초12에 근접한 1분46초65의 기록으로 17위를 차지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