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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통가 사이클론 강타…의사당 붕괴·정전사태

이홍갑 기자

입력 : 2018.02.13 09:23|수정 : 2018.02.13 14:30


▲ 사이클론으로 무너진 통가 국회의사당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가 현지시간 12일 밤 불어 닥친 강력한 사이클론으로 국회의사당 건물이 무너지고 수도 누쿠알로파의 가옥 75% 정도가 파손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뉴질랜드 언론은 13일 최대 풍속이 시속 230km, 최대 돌풍 풍속 278km의 4급 열대성 사이클론 '기타'가 통가를 강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60년 만에 최악으로 관측된 이번 사이클론으로 의사당 등 많은 건물이 돌풍과 홍수로 피해를 보았으며 특히 누쿠알로파에서는 주택의 75% 정도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습니다.

통가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수도와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언론들은 사이클론으로 1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했다는 미확인 보도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1뉴스나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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