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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요정의 특별한 취미?…메드베데바의 'K팝 사랑'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02.12 21:20|수정 : 2018.02.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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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자기토바와 함께 차세대 피겨 여왕을 다투는 메드베데바는 K팝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화제인데요, 피겨 요정의 특별한 K팝 사랑을 김형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기 그룹 엑소의 음악에 맞춰 메드베데바가 완벽하게 안무를 소화합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19살의 피겨 여왕도 은반을 벗어나면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또래 친구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메드베데바/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 쉬는 시간만 있으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봅니다.]

메드베데바는 자신의 SNS에 각종 사진과 동영상을 남겨 엑소의 팬임을 인증했고, 최근에는 또 다른 인기 그룹 방탄 소년단의 춤을 똑같이 따라 하는 일명 커버댄스 영상으로 K팝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습니다.

그리고 K팝의 나라 한국을 찾은 메드베데바는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인 81.06점을 받아 한국에서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에도 제 팬이 많아서 너무 행복하고 한국에 와서 너무 흥분됩니다.]

엑소를 생각하며 단체전에서 힘을 냈다는 메드베데바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여자 싱글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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