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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과 연기의 신이 만났다…'팬텀 스레드' 3월 8일 개봉

입력 : 2018.02.12 16:48|수정 : 2018.02.12 16:48


미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가 뭉친 영화 '팬텀 스레드'가 오는 3월 8일 개봉한다.

'팬텀 스레드'는 1950년 런던, 의상실 우드콕의 디자이너 ‘레이놀즈’와 그의 뮤즈이자 연인 ‘알마’가 벌이는 욕망과 집착 사이 겉잡을 수 없는 러브 스토리를 담은 영화.

오는 3월 4일 열리는 제90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의상상 총 6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 32관왕, 93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1998년 '부기 나이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주목받고, 2000년 '매그놀리아'로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2002년 '펀치 드렁크 러브'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2008년 '데어 윌 비 블러드'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거장 폴 토마스 앤더슨의 신작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나의 왼발' '데어 윌 비 블러드' '링컨'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만 3회 수상해 올해 아카데미 역시 유력 수상자로 떠오른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다시금 호흡을 맞춰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연기 은퇴를 선언해 메소드 연기의 대표 배우인 그가 보여줄 인생 열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메인 포스터는 존재만으로 남다른 포스를 선사하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얼굴 위로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레이놀즈의 완벽한 뮤즈의 모습으로 거듭난 빅키 크리엡스가 겹쳐지며 클래식하고 매혹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해외 매체들은 '숨 막힐 듯한 아름다움'(솔트 레이크 트리뷴), '매혹적이고 강렬하다'(버라이어티), '치명적인 러브 스토리'(뉴욕 타임즈), '황홀감과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워싱턴 포스트), '완전히 마음을 뺏겨버릴 영화'(롤링 스톤), '다니엘 데이 루이스 연기 인생 완성작'(USA 투데이) 등 연출과 연기 모두에 만장일치 찬사를 보내고 있어 올 봄, 또 한편의 마스터피스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는 오는 3월 8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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