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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수사 외압' 안미현 검찰 출석 "조사 적극 협조"

박찬근 기자

입력 : 2018.02.12 14:28|수정 : 2018.02.12 14:28


▲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에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출석했습니다.

안 검사는 오늘(12일) 낮 1시 40분쯤 수사단이 꾸려진 서울 도봉구 북부지검 청사에 출석해 조사실을 향했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정도 일찍 도착한 안 검사는 '외압 의혹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준비한 것이 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안 검사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양재 김필성 변호사도 "일단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짧게 답한 뒤 안 검사와 함께 조사실을 향했습니다.

수사단은 오늘 안 검사를 상 대로 수사외압의 내용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안 검사는 지난해 춘천지검에 재직할 당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했던 안 검사는 수사 과정에서 고검장 출신 변호사와 현직 국회의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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