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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 김 등 충남 수산물 해외서 인기…수출 18% 증가

입력 : 2018.02.12 10:09|수정 : 2018.02.12 10:09


지난해 조미 김을 비롯한 충남산 수산물 수출이 전년에 비해 18% 증가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지역 수산물 수출액이 8천527만2천 달러로, 전년보다 18.2%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천95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1천824만 달러, 홍콩 828만 달러, 태국 8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대중국 무역 애로 속에서도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여기에 태국으로의 수출이 전년(327만 달러)보다 147% 늘었고, 러시아와 캐나다로의 수출도 108%, 61%씩 증가하는 등 수출시장이 다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 1위인 조미 김 수출액은 1천931만2천 달러로 전년(806만1천 달러) 대비 139% 증가하는 등 해조류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종섭 도 수산산업과장은 "올해도 유망·우수업체 발굴, 해외 홍보판촉,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수출품 포장재 지원 등을 통해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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