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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설 앞두고 '부산민심 점검·당내 화합' 행보

이세영 기자

입력 : 2018.02.12 08:08|수정 : 2018.02.12 08:08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설을 앞둔 오늘(12일) 오후 부산을 방문해 화재를 포함한 재난·재해 대책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점검합니다.

홍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오늘 부산시청에서 담당 공무원들과 '안전 생활점검회의'를 열고, 곧이어 자갈치시장을 찾아 도·소매 상인들의 애로 사항과 장바구니 물가 등을 직접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홍 대표는 오전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지난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탈당해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한 이재오 전 의원의 입당식을 개최하고, 곧이어 바른정당에 동조했던 김현아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도 해제할 방침입니다.

홍 대표는 이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함께 지난 17대 국회 '3선 3인방'으로 통하며 당내 개혁적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는 6·13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겨냥하는 동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분열됐던 당의 화합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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