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낮 2시쯤 경기 군포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임야 330제곱미터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중학생과 초등학생 삼남매가 낙엽에 불을 지피며 불장난을 하던 중 바람에 날린 불꽃이 인근 야산에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이들은 만 14세 미만이어서 처벌은 면하게 됐다"라면서 "아이들과 함께 있던 아버지를 상대로 화재 책임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