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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니스전 결승골…75일 만의 시즌 6호 득점포

유병민 기자

입력 : 2018.02.11 07:54|수정 : 2018.02.11 07:5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 뛰는 한국인 미드필더 권창훈이 니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권창훈은 오늘(11일)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2대 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9분 뱅자맹 장노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니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디종은 권창훈의 골에 힘입어 3대 2로 승리했고, 권창훈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습니다.

권창훈의 시즌 6호 골로 지난해 11월 29일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시즌 5호 골을 작성했던 아미앵전 이후 75일 만입니다.

권창훈은 선발 명단에서 빠져 벤치를 지키다가 양 팀이 2대 2로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후반 25분 플로렝 발몽트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권창훈은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를 연결하며, 경기 주도권을 디종으로 가져오는 데 앞장섰습니다.

이어 권창훈은 투입 후 14분이 흐른 후반 39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디종은 훌리오 타바레스의 멀티 골과 권창훈의 결승 골로 승리하면서 시즌 9승 4무 11패를 기록, 전체 20개 구단 중 12위에 랭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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