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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대표단, 6월 바티칸서 남북태권도 합동시범 제안

한상우 기자

입력 : 2018.02.10 17:12|수정 : 2018.02.10 17:12


올림픽 무대에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 남북한 태권도가 오는 6월 바티칸에서도 합동시범을 펼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총회에 사상 처음 정식 초청받아 교황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멜초르 산체스 데 토카 교황청 문화평의회 차관보는 오는 6월 바티칸에서 남북한 태권도의 합동시범을 제안했습니다.

데 토카 차관보는 오늘 강원도 용평리조트 내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 홍보관 '카사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과 국제태권도연맹 임원진 및 시범단 초청 오찬행사에 참석해 "오는 6월 로마에서 열리는 태권도 대회 때 바티칸에서 남북태권도 시범단이 합동공연을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6월 초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대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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