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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위기 이후 '5번째 조정' 진입한 미 증시

최대식 기자

입력 : 2018.02.10 01:35|수정 : 2018.02.10 01:35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적으로 조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통상 주가조정은 고점 대비 10~20% 하락을 의미합니다. 하락 폭이 20%를 넘어서게 되면 약세장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 마감가 기준으로 최고점 대비 10.2% 하락한 상태입니다. 다우지수가 10% 이상 하락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5번째입니다.

이른바 '남유럽 재정위기'와 맞물려 2010년 16%, 2011년 19.4% 각각 급락했습니다. 최근에도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12.4%와 13.3% 조정받았습니다.

아직 종전의 조정 양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지만 뉴욕타임스는 "아직은 장기 강세장이 끝났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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