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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물러가자 미세먼지 기승…내일 서해안은 황사까지 영향

안영인 기자

입력 : 2018.02.09 17:30|수정 : 2018.02.09 17:30


▲ 미세먼지 수치 나쁨을 보인 9일 오후 서울 강동지역 모습

한파가 물러가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후 4시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연평균의 두 배 정도인 8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쁨' 수준입니다.

또 경기도는 72, 인천 70, 부산 65, 경북 63, 충북은 6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9일) 밤 경기도와 대전, 충북, 전북, 대구, 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서울과 강원 영서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일도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에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 예상되지만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

내일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고비 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후면을 따라 들어와 서해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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