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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한국당, 한국당과 통합 위해 해산…이재오, 12일 입당

권란 기자

입력 : 2018.02.09 16:40|수정 : 2018.02.09 16:40


▲ 이재오 의원

늘푸른한국당이 자유한국당과 통합하기 위해 당을 해산하기로 했습니다.

늘푸른한국당은 오늘(9일) 오전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재오 대표와 당 지도부는 오는 12일 오전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입당식을 할 계획입니다.

늘푸른한국당 당원 4만여 명도 개별적으로 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나라가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어서 정권을 균형 있게 견제할 정치세력의 결집이 최우선 과제"라며 "국가발전과 정치혁신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음을 비우고 당을 해산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한국당의 전신인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2년 만에 복당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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