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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재 북한 대사 "한반도 문제 남북당국 협상통해 해결해야"

정준형 기자

입력 : 2018.02.09 06:09|수정 : 2018.02.09 06:09


남미 브라질 주재 북한 대사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외부 개입이 아닌 남북한 당국 간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철학 브라질 주재 북한 대사는 브라질의 한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결정하면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철학 대사는 또 "한국과 미국, 일본의 보수세력은 남북 화해를 반기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과거 남북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 미국이 화해를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사는 이와함께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한 것은 북한 정부의 큰 결정"이라면서, "북한 주민들은 항상 평화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사와 현지 언론과 인터뷰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 6일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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