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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北, 외교사절에 열병식 참석 요청…대사관 관계자 출석"

조민성 기자

입력 : 2018.02.08 17:18|수정 : 2018.02.08 17:31


북한이 9일 건군절 열병식을 거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주 북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를 열병식에 참석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정규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연합뉴스 기자가 중국 측 평론을 요구하자 이같이 확인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이번 열병식에 중국 인사가 참석했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이 (자국) 주재 외교사절단과 국제조직, 외교 기구 및 대표처에 열병식 참석을 요청했다"면서 "주북한 중국대사관은 이에 응해 대사관 관계자를 출석시켰다"고 답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 한반도 정세는 좀처럼 얻기 힘든 완화 국면을 보인다"면서 "중국은 각국은 이를 귀하게 여기고, 자제를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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