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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오대환이 '새로운 용의자'…'리턴' 고현정 추궁

입력 : 2018.02.08 00:43|수정 : 2018.02.08 00:43


‘리턴’ 한은정 살인사건에 오대환이 새로운 용의자로 떠올랐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13, 14회에서는 염미정(한은정 분)의 살인 사건과 관련해 강인호(박기웅 분)의 재판이 그려졌다. 

1차 공판에서는 강인호가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강인호가 염미정을 임신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안타깝게도 그 아이는 유산 됐지만 그 과정에서 폭행 사실이 밝혀졌다.

재판 후 최자혜(고현정 분)는 강인호에게 사실을 재차 확인하며 “염미정을 죽이고 싶었겠다”며 몰아세웠고, 강인호 역시 이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을 죽일 수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2차 공판에서는 염미정이 살해당하기 전 펜트하우스의 유선전화를 통해 대명병원 의사 김정수(오대환 분)에게 연락한 사실이 증거로 채택돼 김정수가 증인석에 등장했다.

김정수는 그간 염미정을 모른다 잡아뗐었지만 재판에서는 “며칠 전 염미정이 와인바의 레이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염미정이 살해되기 전 전화 통화 내용을 말하며 살해 당일 알리바이를 확실히 했다.

하지만 최자혜는 김정수를 증인이자 강력한 용의자라고 지목할 만큼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최자혜는 “살인사건 동기가 되는 사안”이라며 김정수에게 “대명병원 장학대상자 특채였다. 장학지원 대상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운데 대상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증인은 지방대학에 성적은 중상위권이었다. 자격 미달이었는데 어떻게 자격대상자가 됐냐”고 물었다.

이에 김정수는 이성을 잃고 폭발했고 “그만해”라고 소리쳤다. 최자혜가 아랑곳하지 않고 할 말을 이어나가자 최자혜의 멱살을 잡아 제지당했다.

최자혜는 “증인에겐 여동생이 있다. 10년 전에 그 여동생은 사학재단 K모씨와 대명병원 S모씨에게 유린당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리턴’은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되며 8일은 결방된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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