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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한반도 정세 변화 상세 논의"

정유미 기자

입력 : 2018.02.07 23:21|수정 : 2018.02.07 23:21


러시아와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도쿄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언론 보도문을 통해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일본 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의 회담 사실을 전했습니다.

외무부는 "회담 과정에서 한반도 정세 변화 경향과 한반도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상세히 논의됐다"면서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 교환을 계속하자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한반도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 일본은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 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대북 제재는 효용성을 다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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