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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바른 통합당, '미래당' 사용 못해…새 당명 찾아야

김용태 기자

입력 : 2018.02.07 13:48|수정 : 2018.02.07 13:48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신당의 명칭으로 정한 '미래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앞서 원외정당인 '우리미래'는 '미래당'을 약칭으로 쓰겠다고 선관위에 신청했고, 같은 날 국민의당도 약칭을 '미래당'으로 사용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선관위는 회의에서 우리미래와 국민의당이 각각 정당 약칭으로 미래당을 사용하겠다고 신청한 사안을 논의한 결과 우리미래의 약칭 등록을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미래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선관위는 이미 결정되어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려진 정당명을 이처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창당이나 합당 준비 단계에서 정당명이 정해지면 가등록 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통합 반대파들이 창당한 '민주평화당'의 당명 등록신청은 수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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