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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7일)은 용인시가 마련한 문학자판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문학자판기는 버튼만 누르면 시나 수필 같은 문학작품이 나오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용인경전철 역사를 중심으로 설치가 됐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경전철을 자주 이용하는 고명선 씨는 요즘 즐거움이 하나 늘었습니다. 문학자판기를 이용해서 시나 수필 같은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습니다.
[고명선/용인시 상하동 : 항상 기다리는 동안 휴대폰만 보고 있고 그러는 데 이렇게 문학작품을 접하게 되니까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풍요로워지는 느낌이라서 되게 좋은 거 같아요.]
문학자판기에는 짧은 글 버튼과 긴 글 버튼이 있습니다. 짧은 글 버튼을 누르면 500자 이하의 글이 긴 글 버튼을 누르면 최대 2천 자까지의 작품이 3초 안에 인쇄돼서 나옵니다.
용인시는 새해 들어서 용인경전철 기흥역과 동백역 등 경전철 역사 4곳과 시청 로비에 무료 문학자판기를 설치했습니다. 특히 경전철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김종숙/용인시 구갈동 : 글을 읽으면 마음의 평화가 오고 내 마음이 평안한 게 삶의 위로를 받고 좋아요.]
[정찬민/용인시장 : 한 장의 문학을 누리는 작은 여유를 통해서 시민들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기를 바라고요.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따뜻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문학자판기에는 시와 수필 그리고 위인전에 나오는 명언 등 다양한 글이 담겨져 있습니다. 용인시는 매달 새로운 내용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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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 주소를 두고 입대한 청년이 복무 중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 상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남시는 보험사 세 곳에 2억 2천만의 보험금을 내고 군 복무 청년 안심상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험에 따라서 군 복무 중에 상해로 인한 후유장애를 겪으면 3천만 원,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해서 입원치료를 받으면 하루 2만 5천 원, 그리고 골절이나 화상을 입으면 3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남에서는 올해 6천200명이 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