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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호텔' 김재화, 유쾌하고 통통 튀는 '예능 신스틸러'

입력 : 2018.02.07 13:30|수정 : 2018.02.07 13:30


배우 김재화가 ‘달팽이 호텔’을 통해 유쾌하고 밝은 매력을 발산했다.

김재화는 지난 6일 방송된 올리브 ‘달팽이 호텔’ 2화에 송소희, 이상은과 함께 첫 투숙객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재화는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등장부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재화의 등장에 직원들은 드라마 ‘김과장’에서의 열연을 언급하며 김재화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이에 김재화는 과거 이경규와 영화 오디션으로 만났던 일을 언급했다. 그때 왜 자신을 뽑지 않았냐고 되묻는 김재화의 질문에 이경규는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독특하고 에너지 넘치는 김재화의 면모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직원들이 몰래카메라를 위한 미끼로 마련해둔 방명록을 쓰면서도 아리랑을 흥얼거린 것. 정선에 온다고 해서 정선 아리랑을 들으며 왔다는 김재화의 엉뚱함에 현장은 또 한 번 웃음바다가 됐다.

그런가 하면 김재화는 가수 이상은이 온다는 이야기에 소녀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은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수줍게 웃는 그녀의 모습은 영화 속 신스틸러 김재화도, 육아로 고민하는 엄마 김재화도 아니었다. 그저 웃음 많고 사랑스러운 김재화 그 자체였다.

유수한 입담과 다양한 매력은 김재화의 에너지를 한층 더 빛나게 만들었다. 직원들의 식사를 함께 챙기는 배려심 넘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도 한층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재화는 다채로운 연기만큼이나 다채로운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영화 ‘코리아’, ‘공모자들’, 드라마 ‘김과장’, ‘마녀의 법정’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낸 배우 김재화. 역할의 비중에 관계없이 진지부터 코믹까지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진정한 명품배우로 거듭난 그녀가 예능 ‘달팽이 호텔’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올리브 ‘달팽이 호텔’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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