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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이현주 감독 사건 진상 조사한다

입력 : 2018.02.07 11:01|수정 : 2018.02.07 11:01


영화진흥위원회가 '동성 성폭행'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측은 "영화진흥위원회 차원에서 진상 조사팀을 꾸렸다. 내부 위원과 외부 위원을 포함한 진상 조사팀이 1~2주 내에 조사를 끝내고 진상을 밝혀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AFA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영화 전문 교육 기관이다. '동성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이현주 감독과 피해자 A감독 모두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이며, 해당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재학 중이었다.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후속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규정 절차에 따라 문제가 있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한 재발 방지 대책도 세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여성 감독 이현주의 준유사강간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성폭력 교육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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