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국악소녀, 숙녀 됐네"…'달팽이 호텔' 송소희의 반전 매력

입력 : 2018.02.07 09:32|수정 : 2018.02.07 09:32


'국악소녀' 송소희가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송소희는 지난 6일 밤 방송된 올리브채널 '달팽이 호텔'에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그는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한다. 여행 자체를 많이 한다"며 평소에도 여행을 즐긴다고 밝혔다.

깜찍한 외모와 뛰어난 국악실력으로 '국민 국악소녀'라는 별명을 얻었던 송소희는 객실에 꼭 필요한 물건으로 '전기장판'을 꼽으며 "전기장판을 깔고 자야 잠이 잘 온다. 따뜻해야 잔 것 같다"면서 구수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또 원하는 웰컴티를 묻자 호텔에 없는 '핫초코'를 꼽아 직원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송소희는 갑자기 '나홀로 드라이브'를 나섰다. 그런데 외출복을 입고 외출을 준비하는 듯 하더니, 전기장판을 깐 침대 위로 쏙 들어가는 일상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터프하게 홀로 운전대를 잡고 드라이브를 나가 반전 성숙미까지 뽐냈다.

송소희는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예능은 처음이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예능출연에 걱정을 내치치면서 자신의 음악적 고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어릴적부터 '국악소녀'로 주목받았던 송소희는 "점점 하다보니 진지하게 음악고민을 한 적이 없는 거 같더라. 음악적으로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시기가 온 거 같다. 좀 더 치열하게"라며 이번 나홀로 여행에서 진지한 음악적 고민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사진=올리브 '달팽이 호텔' 방송 캡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