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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혐한 발언' 日 걸그룹 AKB48 멤버 타노 유카…결국 사과

입력 : 2018.02.05 17:31|수정 : 2018.02.05 17:31


일본 걸그룹 AKB48의 멤버 타노 유카가 혐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타노 유카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타노 유카가 지난번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오해를 살 만한 발언을 해 많은 분께 상처를 드리고 불쾌하게 만들었다. 경솔하고 제멋대로 행동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타노 유카는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자신을 돌아보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혐한 발언' 日 걸그룹 AKB48 멤버 타노 유카 (사진=타노유카 트위터)앞서 타노 유카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을 언급했으며 그 중 혐오 발언도 포함되어 있어 논란을 샀습니다.

타노 유카는 당시 방송에서 눈 성형 수술을 했냐는 질문에 "아니다. 성형하지 않았다. 성형하면 얼굴 다 망가진다"면서 "한국 갔다 온 사람은 다 성형했다고 생각한다. 한국 좋아한다는 사람은 싫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인이 되고 싶어 하는 일본인이 싫다. 한국인은 귀엽지만 한국 좋아한다는 일본인은 싫다", "한국 메이크업은 어울리는 사람만 해라"라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타노 유카는 심지어 "인스타그램 프로필 란에 '한국'이라고 쓰여있으면 그냥 무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혐한 발언' 日 걸그룹 AKB48 멤버 타노 유카 (사진=타노유카 트위터)이에 당시 방송을 보던 팬들이 "말이 너무 심하다", "이렇게 말해도 괜찮겠냐"고 묻자, 타노 유카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귀찮다"고 말해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이런 내용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고, 국내 타노 유카 팬은 물론 일부 일본 팬들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타노 유카는 AKB48 12기 출신으로, 가수 활동과 함께 뮤지컬 무대에도 올랐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타노 유카 트위터)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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