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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신문, 송영무 '핵사용 시 북 지워질 것' 발언에 "망동" 비난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8.02.04 11:56|수정 : 2018.02.04 11:56


북한 노동신문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최근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지도에서 지워질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무모한 망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송 장관이 반북 대결 악담을 떠든 것은 미국의 핵전쟁 책동에 추종하면서 모처럼 마련된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해치는 무모한 망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분별없는 대결 망동이 남북관계 개선 흐름을 망쳐놓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라며, "뒷일을 감당할 대책도 없이 떠들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빚어내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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