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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응원단 이번 주 온다…고위급은 누가 오나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8.02.04 12:11|수정 : 2018.02.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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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예술단과 응원단이 이번주 남쪽에 내려오는 등,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남북 인적교류가 이번주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북한이 고위급대표단으로 누구를 보낼 지도 관심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이 서울과 강릉 공연을 위해 모레(6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쪽에 내려옵니다.

이들은 오는 8일 강릉아트센터, 오는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인데, 사전준비를 위한 선발대는 내일 먼저 내려옵니다.

북한 예술단 공연 관람을 위한 인터넷 신청에는 15만 6천여 명이 몰린 상태로, 추첨 결과는 모레 발표될 예정입니다.

공연 내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북한은 그제 밤, 우리 측 노래가 공연에 많이 포함돼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오는 7일에는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등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옵니다.

230여명의 북한 응원단은 북한 선수 경기 뿐 아니라 우리 선수들의 일부 경기도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권도시범단은 개회식 사전공연 등 4차례 공연할 예정입니다.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남북 인적교류가 이번주 본격화될 예정이지만,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 계획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의 방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은 올림픽 개막 직전에나 대표단 명단을 통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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