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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전 BBK 특검, 피의자 신분으로 오후 2시 검찰 출석

한상우 기자

입력 : 2018.02.03 12:14|수정 : 2018.02.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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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고 의심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호영 전 BBK 의혹사건 특별검사를 소환 조사합니다.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은 오늘(3일) 오후 2시 정 전 특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참여연대는 정 전 특검이 다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알고도 수사하지 않았다며 특수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BBK 특별검사팀은 지난 2008년 다스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경리팀 직원 조 모 씨가 12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했지만 개인 비리로 결론짓고 언론에는 발표하지 않은 채 검찰에 수사기록만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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