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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삼지연관현악단 관람객 온라인 추첨 선발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8.02.01 11:32|수정 : 2018.02.01 11:32


정부가 북한 예술단의 서울과 강릉 공연 일반인 관람객을 온라인 응모와 추첨을 통해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오는 8일 강릉 공연과 오는 11일 서울 공연의 일반인 관람객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 응모를 진행하고, 연령대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응모는 내일(2일) 낮 12시부터 모레 낮 12시까지 2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당첨자 명단은 오는 6일 오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를 통해 공지됩니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530명에게는 2장씩의 티켓이 무료로 제공되며, 공연 당일 매표소에서 공연 시작 1시간 반 전부터 신분증을 지참한 당첨자가 티켓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공연 관람 신청은 서울과 강릉 가운데 한 곳만 가능하며, 중복 신청시 추첨에서 제외된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일반인 관람객 외에 사회 각계인사와 이산가족, 사회적 약자계층 등 천 백여명을 서울과 강릉 공연에 별도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은 오는 8일 저녁 8시 강릉아트센터와 오는 11일 저녁 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진행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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