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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평양 무궤도전차 공장 방문…올해 네 번째 현지시찰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02.01 09:38|수정 : 2018.02.01 09:38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리모델링한 평양무궤도전차(트롤리버스)공장을 시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공장에서 생산한 신형 무궤도전차에 올라 "대중교통수단인 무궤도전차가 수도 평양의 얼굴이 되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리모델링한 평양무궤도전차, 즉 대중교통수단인 트롤리버스 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보도한 것은 신년사 발표 외에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중앙통신은 12개 건물을 새로 건설하고 4개 건물을 보수하는 현대화 공사를 끝내고 공장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산화 비중을 92% 이상 보장했다"며 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어 공장에서 생산한 신형 무궤도전차에 올라 "노동계급의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이 어려있는 자랑스러운 창조물"이라면서 "무궤도전차가 평양의 얼굴이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궤도전차는 일반 버스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트롤리선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하는 대중교통수단입니다.

북한은 1961년 첫 무궤도전차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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