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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청와대 설 선물세트, 문 대통령 뜻 반영된 '술' 눈길

입력 : 2018.01.31 18:11|수정 : 2018.01.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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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입니다. 청와대가 오늘(31일)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세트를 공개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청와대 설 선물세트'입니다.

공개된 설 선물세트를 보면 강원 평창에서 생산되는 청주인 감자술과 함께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한과들이 담겼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륜기를 상징화해서 배치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와는 달리 술이 선물에 포함됐는데, 여기에는 문 대통령의 뜻이 반영됐습니다.

문 대통령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를 보고 노무현 정부 당시를 회상하며 "선물에 술이 있으니까 의미가 좀 있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번 선물 세트는 부정청탁금지법 선물 가액 상향 전에 구성됐기 때문에 기존의 선물 가액 기준인 5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청와대는 '나누고 살면 더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상식이 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는 새해 메시지도 함께 전달할 계획입니다. 포항 지진 이재민 등 사회 배려계층과 국가 유공자 1만여 명이 선물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확실히 추석 선물보다 고심한 흔적이 느껴지네요ㅎㅎ", "각종 SNS엔 또 인증 사진이 줄줄이 올라오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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