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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앞두고 한미 고위급 협의…"남북 관계·북핵 선순환 긴요"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01.31 13:19|수정 : 2018.01.31 13:19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현지 시간으로 29일과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 국무부와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달아 협의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과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미 간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윤 차관보는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수전 손튼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태 차관보를 각각 면담했습니다.

윤 차관보는 각 면담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준비 등 최근 남북관계 진전 동향에 대해 설명했고, 양측은 남북 대화가 다양한 형태의 의미 있는 대화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간 선순환 구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또 양측은 평창올림픽 미 고위급 대표단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이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펜스 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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