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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의 무모한 핵무기 추구가 우리 본토 곧 위협"

이홍갑 기자

입력 : 2018.01.31 12:28|수정 : 2018.01.31 13: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떤 정권도 북한의 잔인한 독재보다 더 완전하고 잔인하게 자국 시민을 탄압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무모한 핵무기 축구가 우리의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집권 2년 차를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31일) 하원 의사당에서 한 상·하원 합동의회 형식의 첫 국정연설에서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고의 압박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경험은 우리에게 안주와 양보는 단지 침략과 도발을 불러들일 뿐이라는 것을 가르쳐줬다"면서 "우리를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었던 과거 행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관계가 공정하고 호혜적이기를 기대한다"며 "나쁜 무역협정을 고치고 새로운 협정들을 협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강력한 무역 규정의 이행을 통해 미국의 노동자들과 미국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경제적 굴복의 시대는 끝났다"며 "미국은 또한 우리의 번영을 희생시키고 우리의 기업들과 일자리, 나라의 부를 해외로 내몬,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불공정한 무역협상의 한 페이지를 넘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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