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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스타트 "작년 유로존 GDP성장률 2.5%…10년 이래 최고"

정형택 기자

입력 : 2018.01.31 04:25|수정 : 2018.01.31 04:25


유럽연합 내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가리키는 유로존의 지난해 GDP 성장률이 2.5%로 잠정집계돼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6년의 GDP 성장률 1.8%를 크게 앞지르는 것이고, 지난 2007년 금융위기 이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분기별 유로존의 GDP 성장률은 1분기 0.6%, 2분기와 3분기 각 0.7%, 4분기 0.6%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처럼 유로존의 GDP가 크게 성장한 것은 프랑스와 스페인 경제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라고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EU 28개 회원국 전체의 지난해 GDP 성장률도 2.5%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년 3.0%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EU 탈퇴를 선언한 영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1.8%에 그쳐 EU 전체의 성장률보다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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