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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北 금강산 행사 취소에 "옳지 않다…관계 개선에 도움 안 돼"

민경호 기자

입력 : 2018.01.30 10:56|수정 : 2018.01.30 10:56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이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과 관련해 우려와 함께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는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30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구촌의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고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고자 하는 건 우리만의 염원이 아닐진대 북한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건 매우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남북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어렵게 합의한 여러 행사는 반드시 진행되고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취소 중단사유를 남한 언론의 보도 탓으로 알렸지만, 다소 불만스러운 점도 있을 수 있으나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남한 사회의 특징을 북한도 이해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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