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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노회찬·심상정, 지방선거 출마 숙고 중"

권란 기자

입력 : 2018.01.30 09:38|수정 : 2018.01.30 09:38


▲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6·13 지방선거'에서 노회찬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심상전 전 대표가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방안을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분은 정의당의 최강병기"라며 "이 최강병기를 쓸 것인지 말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이 실제 지방선거 본선에 나선다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정의당의 원내 의석은 6석에서 4석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 대표는 이런 사실을 언급하며 "그런 전략을 쓰는 것이 당에 그 기회비용만큼 큰 플러스 효과가 있을지 숙고에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서 두 분의 지지도가 괜찮게 나오기 때문에 당 대표로서 굉장히 여러 가지 고민이 있다"며 "두 분만큼 좋은 후보가 없는데 의원직 사퇴를 감수해야 할 것인지 고민 사이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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