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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北, 개성공단서 의류제품 생산해 시장 유통"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01.30 08:56|수정 : 2018.01.30 08:56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의류 제품을 생산해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매체 '아시아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

아시아프레스는 복수의 취재원을 통해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의류제품의 유통 과정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상표나 로고가 없고 '공단 제품'이라고 불리며, 기관이나 회사를 거치지 않고 개인 신흥 부유층에게 넘겨져 지방 도시로 유입된다고 취재원은 전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제품은 중국 제품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질이 좋아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프레스는 개성공단 사정을 잘 아는 유통업자가 현재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재봉사는 하루에 북한 돈 1만 6천원, 다림질하는 인력은 하루에 북한 돈 1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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