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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요양병원 운영 의료법인 등 10여 곳 압수수색

장선이 기자

입력 : 2018.01.29 23:53|수정 : 2018.01.29 23:53


경남 밀양 세종병원 참사 나흘째인 오늘(29일) 경찰이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효성의료재단은 불이 난 세종병원과, 바로 옆에 있는 세종요양병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5시 수사관들을 세종요양병원에 있는 법인 사무실 등 10여 곳에 보내 대대적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원 측 화재 안전관리 매뉴얼과 병원 운영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각종 서류를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해당 병원과 재단에서 전반적으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정황을 여럿 확보하고 압수수색을 결정했습니다.

경찰은 또 효성의료재단 이사장 손모 씨, 세종병원 병원장 석모 씨, 세종병원 총무과장 김모 씨를 이번 화재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출국금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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