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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4,500→4,800원…커피빈 음료 가격 인상

김범주 기자

입력 : 2018.01.29 12:29|수정 : 2018.01.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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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커피빈 코리아가 다음 달 1일부터 음료 가격을 6% 정도 올립니다. 제품별로는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가 4천500원에서 4천800원으로 카페라떼는 5천 원에서 5천300원으로 인상됩니다.

커피빈 코리아는 "점포를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임대료 상승 부담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일부 미역국과 김밥 프랜차이즈가 가격을 500원에서 1천 원 정도 올리는 등 영세 프랜차이즈 가맹점 차원의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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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일부 채솟값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가락시장 도매가 기준 1월 평균가를 보면 애호박은 전월 대비 58.8%, 오이는 45.8%, 풋고추는 74.4% 상승했습니다.

주로 하우스 재배를 하는 이 채소들은 말감 등과 달리 보일러를 틀지 않는 생육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최근 한파에 수확량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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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장 노사가 합의한 협약 임금 인상률은 평균 3.6%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노사가 합의한 협약임금 인상률은 2014년 4.1%를 기록한 뒤에 2015년과 2016년 3.3%까지 두 해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해 3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민간 분야의 인상률이 3.7%, 공공 분야 인상률이 3.0%로 민간 분야 인상률이 더 높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작년에는 조선업 구조조정의 영향이 사라지고 경제성장률이 3.1%로 회복세를 보여 협약임금 상승률도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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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사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 조직위원회에 50억 원의 기부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협약식을 맺고 "세계인의 축제이자 국가적 행사인 평창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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