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역시나 인재였다"며 "이런 것이 진짜 적폐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적폐 청산"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재건물 불법 증축도 드러났으며, 스프링클러 등 초기 진화 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핵심 국정 목표로 삼았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말뿐인 캠페인용 대책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을 즉각 실천해야 한다"며 '국민안전자금' 신설을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인사들이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연 것에 대해 "정치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도 통합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데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별도 창당까지 하는 모습에서 구태의 마지막 그림자를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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