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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묵인' 우병우 재판 오늘 오후 2시 구형

류란 기자

입력 : 2018.01.29 10:31|수정 : 2018.01.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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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오늘(29일) 오후 2시부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재판을 마무리하는 결심공판을 진행합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국정농단 의혹을 파악하고 이를 저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만큼 책임이 크다며 중형을 구형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 등이 미르·K스포츠재단을 불법적으로 설립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진상 은폐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우 전 수석은 또 자신에 대한 감찰 개시에 불만을 품고 특별감찰관에게 처벌 가능성을 거론하며 위력으로 직무수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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