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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내외 반통일세력, 북남대결 격화 날뛰고 있어" 주장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8.01.28 13:19|수정 : 2018.01.28 13:19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북과 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잘 뗀 첫걸음을 열 걸음, 백 걸음으로 이어 관계개선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28일) 논설에서 "북과 남이 서로 손잡고 관계개선과 통일로 나아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 내외 반통일 세력이 북남대결을 다시금 격화시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날뛰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남조선의 보수세력이 우리의 북남관계 개선 노력을 미국과의 동맹을 해치기 위한 이간질이라고 시비중상하면서 동족대결 소동에 광분하고 있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또 "남조선 내부에는 남남갈등을 조장하고 동족 사이에는 적대의식을 고취하는 보수패당 때문에 북남관계가 곡절을 겪는 것은 물론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대결의 난장판으로 될 수 있다"며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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