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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前 전경련 부회장 "靑 강압으로 보수단체 지원"

손형안 기자

입력 : 2018.01.24 18:05|수정 : 2018.01.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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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것은 청와대의 강압에 따른 것이라는 이승철 전 전경련 부회장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승철 전 전경련 부회장은 오늘(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 같은 취지의 진술을 내놨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재작년 12월까지 청와대가 지정한 특정 단체에 자금 지원 요구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경제정책 등 여러 문제에 있어서 회원사에 불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돼 어쩔 수 없이 따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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