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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자담배 판매 8천만 갑…전체 담배판매는 3.8% 감소

정혜경 기자

입력 : 2018.01.24 15:14|수정 : 2018.01.24 15:14


지난해 전자담배가 8천만 갑 가까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17년 담배 판매량이 전년보다 3.8% 줄어든 약 36억 2천만 갑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담배 가격을 인상하기 전인 2014년 판매량과 비교해 19.2% 줄었습니다.

지난해 일반담배인 궐련은 34억 4천만 갑이 팔렸고 지난해 5월 판매를 시작한 아이코스를 비롯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7천8백70만 갑 가량 팔렸습니다.

전자담배는 지난해 전체 담배 판매량의 약 2.2%를 차지했습니다.

담배 출고로 지난해 확보한 제세부담금은 약 11조 2천억 원으로 전년도 제세부담금 12조 4천억 원보다 약 9.2%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기재부는 "담뱃값 인상 및 흡연 경고 그림 도입 효과가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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