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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 콸콸' 필리핀 마욘 화산 대폭발 조짐…긴급대피

입력 : 2018.01.24 07:51|수정 : 2018.01.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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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300여 km 떨어진 마욘 화산이 대폭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하늘로 뿜어져 나옵니다. 시뻘건 용암도 솟구쳐 오르는데요, 필리핀 중부 알바이 주의 마욘 화산입니다.

마욘 화산은 수 시간 또는 수일 안에 격렬한 폭발을 할 것으로 예측돼 지금까지 일대 주민 5만 6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알바이 주 레가스피 공항과 근처 나가 공항은 폐쇄됐고 주변 상공의 비행기 운항은 금지됐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마욘 화산 지역에 대해 여행자제를 뜻하는 2단계 황색경보를 발령했고, 또 알바이 주에 사는 우리 국민 100여 명은 피해 없이 안전지역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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