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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가방에 숨긴 코카인…홍콩인 운반책 적발

김정우 기자

입력 : 2018.01.23 16:28|수정 : 2018.01.23 16:28


▲ 피의자가 여행용 가방에 숨긴 코카인

남미 지역에서 마카오로 코카인 8억 원어치를 밀반입하려던 홍콩인 마약 운반책이 한국을 경유하다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검은 인천본부세관과 공조해 마약 운반 혐의로 홍콩인 37살 A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남미에서 코카인 6.8kg을 여행용 가방에 숨긴 뒤 중동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여행용 가방 벽면에 비닐로 포장한 코카인을 넓게 펴서 숨긴 뒤 먹지를 씌우고 다시 플라스틱 커버를 덮어 밀반입을 시도했습니다.

검찰과 인천세관은 미국 마약청으로부터 첩보를 입수하고 인천공항에서 A 씨를 곧바로 검거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 6.8kg은 81만 달러어치로 원화로는 8억 원어치입니다.

(사진=인천지방검찰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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